본문 바로가기
Movement/International Lines

[가출 마스터의 길] 구글맵 이용한 여행지 동선 계획 세우기

by 27REDSTAR 2018. 9. 25.

​올해(2018년) 8월 중순 여름휴가로 후쿠오카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후쿠오카에 다녀오기 위해 준비했던 것들 중 팁이라면 팁이 될만한것 한가지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매 여행때 마다 느끼지만 '진짜 여행의 재미'는 뭐니뭐니 해도, 여행가기전 설레는 마음으로 '어딜가서 무얼 하고, 무얼 먹을까?'에 대한 

계획 세우는 과정이 최고의 재미라는 것을 이번 여행에서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선, 여행 전  체류 기간내 묵게 될 숙소와, 어딜가서 무얼하고, 어떤 음식을 먹을지에 대한  고민이 생각보다 깊어졌습니다.

회사 업무로 인한 해외출장이야 항공권 및 숙소를 직접 고민할 필요가 1도 없었지만.. (출장 계획 = 업무 계획/일정)

항공권부터 숙소까지 스스로 모든걸 결정해야 하는 여행에서는, 어느것 하나 쉽게 결정하기 어려웠습니다.


포털사이트를 통해 여행정보를 검색 해보면, 글 대부분은  어느 특정 점포, 장소, 유명 관광지와 같은 Point 단위의 소개여서

전체적이고 구체적인 동선 파악이 굉장히 힘들었으며, 저 같은 경우, 국내든 해외든 대부분의 여행계획을 세울때 마다 고민이 되는 것은

① 숙소를 최대한 마음에 드는곳으로 정하고, 그 숙소를 기준으로 동선(경로?)을 잡을것 인가?

② 정해신 시간에 최대한 많은 곳을 다니고 체험 할 수 있는 위치의 숙소를 잡을 것 인가?

둘중 하나를 선택하는 일 입니다. (객실 수준, 후기, 가성비, 주변 인프라-교통, 접근성, 편의점, 식당 등.. 자동고려)


①을 선택하면 마치 내 집보다 쾌적하고 만족스러운 공간에서의 생활이 가능해 집니다. (먹고, 자고, 씻고, 쉬고 등)

②를 선택하면 말그대로 여행 자체애 대한 가성비가 달라집니다. 정해진 시간에 최대한 많은 Spot, 음식, 쇼핑 등..

 

저는 위 두가지의 적정선을 찾으려는 많은 고민 끝에, 

여행 전체에 대한 이동 계획을 구글맵을 이용하여 계획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원하는 장소를 모두 저장해 놓고, 모든 스팟을 한눈에 보면 무언가 답이 나올것 같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거든요.


아래와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참고로, iPhoneX의 구글맵 어플리케이션 이용 하였습니다.

① 폰으로 저장 →  ② PC로 확인 하는 방법으로요.

(크롬을 통한 구글맵에서는 계정 연동을 해도 '내 장소' 저장이 되지 않았습니다.)



1. 일단 폰에서 Google 을 실행시켜 봅니다.​




2. 메뉴(검색창의 3줄로 된 ' ≡ ')를 누르면 제일 먼저 나오는게 '내 장소' 입니다.

3. '내 장소'를 눌러 줍니다.



4. 구글 맵 자체에 기본적으로 3가지는 생성 되어 있습니다. (즐겨찾는 장소, 가고 싶은 장소, 별표 표시된 장소)

5. 아래 동그란 + 버튼을 눌러 진짜 '내 여행 계획'의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어 줍니다.



6. 카테고리 이름을 입력하고 '저장'



7. 생성되었습니다. (프사 헐.. 나님, 7살......지금은 x5)



8. 이제, 지도에서 가고자 하거나, 방문하고 싶은 장소를 선택합니다.

   지도 위에 표시된 장소를 눌러서요.



9. 선택된 장소의 정보가 보이고, 해당 정보를 위로 슬라이드 해보면 '저장' 버튼이 보입니다.




10. 선택한 장소를 저장할 폴더를 선택해 줍니다. = Fukuoka

11. 8 ~ 10과 같은 방법으로 방문할 장소들을 모두 저장 합니다.



12. 지도를 축소 시켜보면, 내가 저장한 장소가 사진처럼 보여집니다.




13. 제가 저장해 놓고 실제 방문했던 동선은 이렇습니다.

     번화가와 같이 멀지 않은 지역내에서 골목길을 헤메지 않고 한번에 훑고 나오기 참 좋았습니다.



14. 여행지 전체 적으로 보면 구역이 위와같이 나뉩니다. (아래 내용관련 링크걸어둡니다.)

     1~2일차는 모모치 해변 근처에 숙소를, 3~4일차는 하카타 역 주변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이유는 아래 일자별로 무얼 하고 어딜 다녔는지 보시면 이해 되실 거예요.

     1일차 :  모모치 해변, 후쿠오카 타워, 후쿠오카 돔, 니시진역 주변 시장과 돈키호테.

     2일차 : '후쿠오카 돔'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 대 니폰햄 파이터스와의 야구경기 관람을.. 

     3일차 : '텐진' 번화가와 '캐널시티'에서 쇼핑 후, '나카스 강'의 '포장마차 거리' 구경

     4일차 : '하카타 역' 주변 구경 및 기념품 구매, 공항이동 한국복귀

 



15. 마지막으로 내가 방문한 장소의 리스트들을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방법으로 후쿠오카 여행내내 구글맵을 이용하였는데요.

실제 도보나 대중교통 이용을 목적으로 위치 검색을 하게되면,

목적지 까지의 거리, 요금, 소요시간, 정거장, 예상 도착시간 등

필요한 정보가 한눈에 표시되어 많이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국내든 해외든 어딜가더라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계획을 세울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올려보는 (나름) 장문의 포스팅인데 내용상 오류나 오타와 같은 부분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즉시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